'별이 빛나는 밤' Vincent van Gogh | The Starry Night | 빈센트 반 고흐 |그림읽어주는 베토벤

Vincent van Gogh | The Starry Night | 빈센트 반 고흐 '별이 빛나는 밤' |그림읽어주는 베토벤

* 클래식큐레이터의 해설자막이 함께 합니다.

 

그림 읽어주는 베토벤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

‘별이 빛나는 밤’(The Starry Night)

서양 미술가에서 가장 위대한 인물 중 하나인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는 1853년 네델란드에서 태어났다.

그는 16살 나이에 처음으로 헤이그(Hague)에 있는 구필화랑(Goupil & Cie)에서 일을 배우기 시작했고

암스테르담(Amsterdam)에서 신학을 공부했으며 벨기에 탄광촌을 떠나기 전까지 미술교육을 제대로 배운 적이 없었다.

1880년 그의 나이 28살이 돼서야 헤이그에서 안톤 모브(Anton Mauve)로부터 그림 수업을 받게 된다.

오늘 우리가 만나는 ‘별이 빛나는 밤’(The Starry Night)은 1889년 작품으로 우리에게 가장 사랑받는 작품이다.

1941년부터 미국 뉴욕 현대미술관(MOMA)에서 상설 작품으로 전시되고 있는데

판매가 된다면 아마도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구세주’ (Salvator Mundi)를 넘어서는 가격이 아닐까 생각된다.

‘별이 빛나는 밤’은 불 꺼진 마을과 사이프러스 나무 사이로 별이 반짝이고 은하수가 흐르며,

밝은 달이 떠있는 아름다운 그림은 마치 반 고흐가 아를(Arles)에 있을 때

사랑하는 사람과 다정하게 밤하늘을 쳐다보는 상상을 하게 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별이 빛나는 밤에는 폴 고갱(Paul Gauguin)과의 심한 다툼 끝에

자신의 귀를 자른 후

생 레미 정신병원(Saint Remy de Provence)에서 그린 그림으로

정신적 장애를 겪으며 고통 속에서 그린 그림이다.

 

불 꺼진 교회 첨탑은 그의 고향인 네덜란드를 연상시키며,

병실 밖으로 내다보이는 밤 풍경을 상상과 결합시켜 그렸는데,

이는 자연에 대한 반 고흐의 내적이고 주관적인 표현을 보여주고 있다.

 

 

‘밤의 카페터라스’(The Cafe Terrace at Night), ‘론 강의 별이 빛나는 밤’(Starry Night over the Rhone)과 함께 고흐의 3대 밤하늘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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