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만에 꿀잠자는 숙면음악 (클래식) 불면증엔 클래식, 잠이안올때 듣는 음악

2021. 1. 13. 03:44카테고리 없음

10분만에 꿀잠자는 클래식 음악 모음

수면이란?

일상에서 겪은 일 중 필요한 것과 불필요한 것을 분류하여 장기 기억으로 전환시키거나 지워버리는 과정이다. 물론 장기기억이나 망각은 깨어있을 때도 작동하지만 잠을 자는 동안 더 확실히 정리한다 보면 된다. 마치 오전 내내 정신없이 보내고 여유로운 점심시간에 커피 쉬면서 오전의 일들을 되돌아보며 정리하는 그런 과정이라 보면 된다.

뉴욕의 신경정신학자인 가야트리 데비 박사는 “뇌는 빛의 속도로 정보를 평가하고 분류하며, 필요 없는 내용은 지워버린다”고 설명했는데, 이것저것 하느라 바쁜 시간보다는 가만히 있는 시간, 특히 자는 시간에 그 기능이 가장 활성화되는 것이다. 잊고 싶어도 잊지 못하는 기억을 가진 경우 새로운 내용을 습득하지 못하거나 현재 상황에 집중하지 못하는 장애가 나타난다고 한다. 실연당하거나 시험에 불합격하거나 받아들이기 힘든 충격적인 일로 너무 괴롭고 아무 일도 못할 것 같을 때 차라리 한숨 푹 자고나면 마음이 진정되고 감정이 추스려지기도 하는 것처럼, 잠을 자는 동안 괴로운 기억들이 일부 잊혀지고 마음이 정리된다.

꿈이란?

꿈은 억눌러왔던 욕구를 해소시켜주는 기능을 한다. 간절히 바라던 상황이 꿈에서 이루어져 행복을 만끽하기도 하고, 군대 꿈에서는 과거 군대 상황을 '불러오기'하여 고참에게 통쾌하게 복수하거나 또 얼차려 받는 등 다양한 감정을 배출해내는 판을 깔아준다. 화병 전문가들은 울고 싶을 때 억지로 참다 보면 결국 화병 걸린다며 펑펑 우는 것도 화병의 치료법이라고 하는데, 꿈을 통해 평소 억눌러왔던 분노, 슬픔 등의 감정을 토해낸다. 꿈에서 죽은 연인이나 애완견을 만나 감정이 복받쳐 울다가 깨어나는 경우처럼 말이다. 세월호 생존 학생들의 심리치료를 담당하고 있는 정운선 소아정신과 교수는 카드 쓰기를 통해서 아이들의 감정을 토해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자신들이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이며 아이들 정신건강에 좋다고 한다. 압력솥에 압력이 꽉 차면 언젠가는 터져버리지만 공기를 조금씩 빼주면 그것이 위험하지 않다는데, 꿈을 통해 조금씩 빼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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